아이 둘을 키웠다.2006년쯤, 일본에 주재원으로 발령을 받았다.큰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둘 째가 1학년이던 해의 크리스마스 날,아이들이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양말을 놓고, 닌텐도 게임기가 갖고 싶다고기도를 하고 잠자리에 드는 모습을 봤다. 그런 크리스마스를 그냥 보낼 수 없어서 밤 12시쯤 밖에 나가서 닌텐도 게임기를 사왔다.그리고는 양말 속에 넣어 놓았다.다음날, 아이들이 기뻐해 줬다.그런데,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 산타 할아버지가 주신게 아니고 아빠가 밖에 갔다가 와서 넣어 놓는것을 봤다는 것이다. 그렇게 의도치 않게 산타 할아버지는 아이들 곁을 떠났다. 어느날, 더 이상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없다고 아이들에게 선언을 했다. 아이들은 실망이 큰 표정이면서도 산타가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