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전 직장의 동료 2명의 퇴직 환영 회식이 있었다.횟집과 호프집에서 3시간여 진행된 1차 2차 회식은화기애애 하고 훈훈하게 잘 마무리 되었다. 그런데, 수요일 오후부터 살짝 오한이 느껴졌다.발이 시려웠고, 뭔가 하나 더 입었으면 하는 느낌이 들었다.무시하고 그냥 평소대로 일상을 보냈다.밤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배가 살살 아팠다.위산 과다인가?복통은 위에 국한된게 아니고 배 전체가 속에서 불편했다.밤 1시쯤 화장실에 다녀왔다.그래도 속이 편하지 않았다.한밤중에 위산과다일 리가 없는데.., 이상했다.혹시 위산과다라면... 도움이 될까해서 밥을 두 숫가락 정도 먹었다.전혀 나아지지 않았다.오히려 아랫배까지 더 아파왔다.안 되겠다 싶었다. 급히 온수 찜찔팩을 찾아 데워서 배를 따뜻하게 해 줬다.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