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인정 및 구직외 활동 이력
'25/1/17일(금) 실업급여 수급자격 고용센터에서 신청
'25/1/31일(금) 1차 실업인정 고용센터에서 신청
'25/2/3일(월) 1차 실업급여 (카톡에는 '구직급여') 입금 됨 (8일분)
'25/2/28일 2차 실업인정 인터넷에서 신청
'25/3/4일 2차 실업급여 (카톡에는 '구직급여') 입금 됨 (28일분)
[고용노동부 입금안내] 구직급여 1,848,000원 xx은행 입금되었습니다.
카톡이 왔다.
와우 !!
2차 실업급여 수급의 간략한 진행 경과는 다음과 같다.
- 2월 28일 2차 실업인정 신청일 전에
- '고용24'의 온라인 취업특강을 수강했고, 해당 교육이 '수료'된 것으로 처리된다.
- 2월 28일 오전, 온라인('고용24')으로 실업인정 신청.
- 3월 1일(토)~3월 3일(월) (대체 공유일에 따른 3일 연휴),
'고용24'에는 2차 실업인정은 계속 '처리 중' 으로 뜸.
- 3월 4일(화) 오전에 은행 계좌 확인해 보니 28일분 실업급여 입금 됨.
3월 4일(화) 오후 5시 조금 지나서 입금 되었다는 카톡 메시지 받음.
실업급여 입금 소감
퇴직 후에 처음으로 목돈이 입금되자 뭔가 안정되는 느낌이고, 기분도 좋아졌다.
2월 초의 1차 실업급여는 8일분이었기 때문에 금액이 작았다.
그런데 이번엔 28일분, 아내에게 맨 먼저 입금 소식을 전했다.
아내도 소식을 반겼다.
불과 몇 달 전까지 받았던 월급에 비하면 크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기쁘고
반가웠다.
기억도 가물가물한, 첫 월급 받았을 때보다 기뻤다면 좀 오바겠고..,
나름의 묘하고 독특한 느낌이 있었다.
그동안 따박따박 들어오던 월급 끊기고
국민연금 임의 가입을 했고, 남은 기간에 대해 일시불로 선납까지 했다
국민연금을 선납 하면 금리만큼 할인을 해 줬기 때문이다.
건강보험도 지역가입자로 전환했고, 1월 보험료 고지서가 어김없이 날아왔다.
수입이 없는데, 직장 다니던 전년도 소득기준으로 보험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금액의 보험료가 청구 되었다.
이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좀 불합리해 보인다.
가령, 입사한 첫해는 보험료를 안 낼까? 정황상 그래야 할 것 같은데...
실제 그러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수입 없는데 고액의 건보료는 부담이 크다.
집에서 세끼 해결하니 생활비 지출도 늘어나고,
둘 째가 군생활 마치고 복학 했다.
그렇게 이런저런 지출은 계속 되면서 통장의 잔고는 빠르게 내려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적잖은 목돈이 들어오니 반가울 수 밖에.
월급에 비할 수는 없지만, 가뭄의 단비 같은 실업급여..,
몇 번이고 통장을 들여다 보게 된다 ㅎ
아내에게 저녁에 아이들 들어오면 피자를 먹자고 했다.
그렇게 저녁에 조촐한 피자 파r티가 열렸다 ㅎ
실업의 느낌?
이제 실업 3개월째에 접어 들었다.
처음 한 달 정도는 퇴직, 실업, 백수의 느낌이 실감나지 않았다.
마치 장기 휴가의 느낌이고,
낼 모레쯤 출근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랄지, 느낌이 습관처럼 계속 되었다.
가족들도 적응이 잘 안 되었고, 또 적응하려는 시도와 노력들이 이어졌다.
주말과 평일의 구분이 잘 안된다.
일부러 신경쓰지 않으면 무슨 요일인지 헷갈린다.
3개월이 되 가면서 살짝 퇴직이 실감 나기 시작했다고 할지...
통장 잔고가 줄어 드는 것을 보면 난감하지만,
그래도 쉬니까 아직은 좋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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