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4년 직장 생활 중 희망퇴직을 제안받았고 받아들였다.
즉, 생애 첫 실업급여 수급 중이고, 장기 수급자에 해당한다.
- 1차 실업급여 (8일분)을 받았고(고용센터 방문, 실업인정 현장 교육받음),
- 2차 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구직활동 또는 구직외 활동을 4주동안 1회 해야 한다.
그래서, 구직외 활동 1회를 선택했고,
구직외 활동으로 '고용24'에 있는 온라인 강의를 들어보기로 했다.
고용24에 접속, 자주찾는 서비스 > 취업특강 (1차 실업인정교육 포함)를 클릭.
온라인 취업특강(STEP) > 스마트직업훈련(STEP) 플랫폼 교육 수강 클릭.
그러면, 모두 11개의 강의 목록이 보인다.
그 중에 첫 번째에 있는 '1차 실업인정 교육'이 눈에 들어 왔다.
일단, 들어 봤다.
들으면 들을 수록 고용센터에서 들었던, 그래서 대충 알고 있는 내용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다시 들어도 모두 다 기억할 수는 없어서 교재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용24에 교재 얻을 수 없는지 1:1 문의글도 올렸다.
그런데, 강의를 들으면서 이걸 계속 듣는게 맞는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었고,
그래서 인터넷을 좀 더 찾아 봤다.
딱히 내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내용을 찾지는 못했고, 어떤 글에선가
- 온라인 교육은 실업인정일 1주일 전부터 수강만 유효 하다는
내용을 접했다. 일단 맞는 내용인 것으로 생각하고 듣던 강의를 멈췄다.
그리고는 고용24에 확인하는 것이 확실할 것 같아서
1577-7114 (유료, 한국고용정보원 고객상담센터)에 문의 전화를 했다.
대기인원 45명! 8분 넘게 대기를 해도 기다리라는 멘트만 계속 되었다.
그 때가 12:15분쯤이라서 점심 시간이라 일부만 응대를 하는가 싶어서
전화를 끊었다.
오후 2:30분쯤 다시 전화를 했다. 이번에도 대기인원이 44명!
점심 때와 별로 달라진게 없어서 실망스러웠다. 다시 하염없이 기대려야 하나
하고 있을 4~5분 지났을 무렵 전화가 연결 되었다. 아무튼 점심 때보다는 빨랐다.
그렇게 간신히 연결되어 확인한 결과는,
2차 실업인정을 위한 인터넷 동영상 강의 수강은
1차 실업인정일 다음날부터 수강하면 되고,
지정된 2차 실업인정일에 수강 내용을 제출 하면 된다.
'1차 실업인정 교육' 동영상은 최초 실업인정 교육이고,
난 이미 고용센터에서 직접 강의를 들었기 때문에
나에게는 필요 없는(무효) 교육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다.
오늘, 1차 실업인정 교육을 제외한 10개의 강의 중 하나를 다 들었다. 수료다.
1시간 가량 걸린다더니 그랬다. 교육 내용은 엄청 신선하고 그러지는 않았다.
이제 2차 실업인정일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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