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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USIM) 해킹, 피해 예방을 위한 필수 대책

mottabitneu-T 2025. 4. 28. 13:56

 

 

초유의 통신사 USIM 해킹

SKT의 뉴스룸(https://news.sktelecom.com/211423)에 의하면 

지난 4월 19일(토요일), SK텔레콤 이하 SKT에서 핸드폰의 USIM 정보가 해킹 당했다.

 

유출된 정보가 무엇들인지 현재 조사중이라고 하는데,

USIM 정보에는 가입자 식별번호(IMSI),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유심 인증키

등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통신 서비스의 핵심 정보인 이들 정보를 해커가

악용 시 심스와핑, 명의도용, 금융자산 탈취 등의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심스와핑

    해커가 유심(SIM) 정보를 이용하여 피해자의 전화번호를 자신의 유심으로

    옮길 수 있음. 이렇게 되면 피해자는 자신의 전화와 메시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되고, 해커는 피해자의 인증 문자나 OTP를 가로채 금융 사기나 계정 탈취

   등의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함.

 

명의도용

   인증문자나 OTP를 가로채 금융 계좌를 개설하거나 대출을 하는 등을 통해

   금융자산 탈취를 할 수 있다고 함.

 

 

 

어떻게 해야하나

해킹 이후 오늘 2주째로 접어 들었다.

그 사이 몇가지 대책들이 나왔고, 나도 대응을 했다.

그 내용을 정리해 본다.

 

첫번째: USIM 보호 서비스

방법: 114에 전화 신청

         오늘(4/28일)은 114가 통화량 폭주로 통화 불가하다.

         지난주에 했을 때, 114 연결후 + 2 + 0 + 1 + 1로 상담사 연결했던것 같다.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는데, 암튼 상담사 연결해서 유심보호 서비스를 

         신청했다. 

         이때, 해외 로밍차단을 같이 신청했다.

         이미 해외 로밍차단 서비스를 받고 있던 중이라면

         해외로밍 차단 해지 --> 유심보호 서비스 --> 해외로밍 차단을 하면 된다.

효과: 해커가 복재한 USIM을 해커의 핸드폰에 꼽으면 해커의 전화는 먹통이 된다.

         동시에 내 전화기도 먹통이 된다. 즉, 유심보호 서비스가 실시되면 동시에

         두 곳에서 핸드폰이 가동되는 것을 막아버리는 것이다.

         이것으로 나는 내 유심이 누군가에 의해 불법으로 사용되려는 시도가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아무튼 해커가 나로 위장해서 뭔 짓을 할 수 없다고 한다.

 

두번째: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방법: 거래 은행에 가서 신청.

        거래 은행에 가서 신청을 했다. 2~3분 걸렸다.

        11:30분쯤, 담당 창구에서만 6~7건 처리 되었다고 했다.

        창구가 최소 5개는 되었으니 대략 30여건 이상 처리 된 듯 했다.

        많은 분들이 차단 서비스를 받으려고 하시는 것 같다.

효과: 유심보호를 해 놨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뚫었을 때를 위한 것으로서

        내 명의로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을 할 수 없다고 한다.

        내 명의로 계좌를 만들수 없게 된다. 심지어 나도 할 수 없다.

        내가 신규 계좌 개설이나 카드를 발급 받거나 하려면

        이 서비스를 해지하고 해야 한다고 한다. 이 때 본인 확인을 철저히 하게 되므로

        해커가 이것까지는 하기 어렵도록 하려는 것으로 이해 된다.

 

세번째: USIM 교체

방법: 대리점 방문, 사전 예약 필요하다. 현재 매우 붐비는 상황인 것 같다.

         모든 가입회선을 교체하려면 6개월은 족히 걸리는 일이라고 한다.

         당장 안된다면 유심 보호 서비스를 우선 받아 놓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그 외

전산 비밀번호 설정 하는 것도 들었는데, 잘 모르겠다.

 

 

 

현 사태를 보면서

SKT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후 피해 발생시 100% 보상" - 머니투데이 에 의하면,

USIM 보호 서비스를 하면 피해 예방 효과가 동일하고,

피해 발생시 100% 보상한다고 한다. 믿어 보련다.

다만, 이 서비스를 사용자가 일일히 신청을 해야 한다는 것은 답답한 일이다.

통신사에서 알아서 다 처리해 놓으면 되는것 아닐까?

꼭 전화를 하게 해서 지금처럼 통화량 폭주로 아예 신청이 안되는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암튼 현재는 신청해야 되므로 불편을 감수하고 신청 해야 한다.

 

불안감에 유심칩을 교체 하려는 사람들이 대리점에 넘쳐나고,

모두 교체하려면 6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 된다고 한다.

( SKT 유심교체 하루 15만개…모두 바꾸려면 최소 6개월 걸려 - 아시아경제)

114는 유심 보호 서비스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통화량 폭주로 먹통이 되었다.

철저하게 관리되고 보호 되었어야 할 고객 정보가 이렇게 털려 버리는 상황이 매우

불편하고, 어이 없고, 화가 난다.

 

이 와중에 유심칩 관련 주들의 주가는 오늘 상한가란다.

원가가 3000원 정도고 SKT 전체 가입회선이 2480만개로

약 744억원의 갑작스런 매출이 생기게 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 다음주부터 SKT 유심 무상교체 …:: 공감언론 뉴시스 ::)

 

이렇게 큰돈이 벌리는 일이라면, 

해커가 개인 돈이 아니라 저 돈을 노린 건 아닐까?

뒤에 숨어있는 수혜자가 있다는 음모론이 나올 수 있고 이미 나온것을 봤다.

계속되는 혼돈은 우리를 불편하게 만든다.

생업에만 신경쓰면 되는 안정된 태평성대는 언제나 오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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