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때빛느 5

벚꽃 사진 - '25년 수원시 매여울 공원

봄 꽃의 시작은 매화요 화려함의 끝은 벚꽃이다.그 다음에 튤립도 있고, 장미도 있지만 제주에서 서울과 강원도까지온 나라가 그 화려함에 빠져들게 하는 위세는 벚꽃이 최고일 것이다. 엇그제(4월 11일)는 벚꽃을 담아 봤다.원천천을 따라 쭈욱 올라가 볼 생각으로 집을 나섰는데,원천천 바로 앞, 매여울 공원의 벚꽃에 발걸음이 멈추고 말았다.꽃이 만개를 했는데 95%쯤이라 아주 싱싱했고, 나무도 제법 둥치가 크고 모양새가예뻣다. 벚꽃 나무가 다 거기서 거기지 다를 게 있나 싶지만, 나무 색이 좀 희멀건 하고,맨질맨질해 보이고 곧게 자라는 벚꽃 나무는 좀 재미가 없다.보는 재미도 그렇고, 찍는 재미도 그렇다. 재밌는 벚꽃 나무는 수령이 좀 되서 나무 둥치가 좀 굵어야 하고, 나무의 색도 어둡고진한게 좋다. 나무 ..

모때빛느 07:00:57

2025년 수원 매여울 공원 매화, 찔레꽃 그리고 살구꽃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삼성전자 수원 사업장 중앙문 앞을 흐르는 원천천 너머에  영통구청이 있고,그 맞은편에 매여울 공원이 있다. 그 매여울 공원은 큰 길을 따라 남쪽으로 산책로처럼길게 되어 있고, 중간중간 벤치도 있고, 운동기구들도 있고, 살구꽃과 매화나무가 있다. 이번 봄에 이곳의 살구꽃과 매화를 담기 위해 몇 차례 다녀왔다.엇그제 4월 1일에 갔을 때, 날씨가 추웠다. 3월 말보다는 나아졌지만,촬영한 이 날도 여전히 추웠다. 살구꽃도 그렇고 매화도 그렇고, 매여울 공원의 나무들이 높아서 꽃을 접사 하기에적합하지 않았다. 다행히 옆에 있던 벤치에 올라서서 찍을 수 있었다.앉는 부분이 나무로 된 벤치는 야외에 있었던 터라 눈과 비, 무엇보다 황사에 노출돼서곰팡인지 이끼인지 때가 끼어 있는 상태였고, 맨발..

모때빛느 2025.04.10

접사, 매크로 사진에 대하여

내가 경험한 Macro 사진의 특징  맨눈으로 경험해 보지 못한, 사물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 준다   매크로 사진은 사물을 확대 해서 담는다.   따라서, 평소 자주 봐 온 이미지가 아닌 것에서 의외성을 느끼게 되고,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하고, 집중하게 해 준다.  상황을 컨트롤 하기가 쉽다  대상이 작기 때문에 배치, 빛, 배경 등을 컨트롤 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  피사체를 쉽게 만날 수 있다.   꽃, 들풀, 나무잎 그 외 신변 잡기들은 훌륭한 매크로 사진 피사체이다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주변엔 건물과 전봇대와 전기줄 투성이다   집 주변에서 자연을 오롯이 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길 가의 들풀이나 들꽃을 확대해서 사진에 담아 보면   인공물 없이 자연을..

모때빛느 2025.04.05

봄, 아름다운 봄을 만나다 - 살구꽃

겨우내 움츠려 있던 만물이다시 활기를 얻어 꽃을 피우고,싹이 나는 시기. 봄 이다. 이 봄에 맨 먼저 꽃을 피우는 것은 매화이다.올해, 3월 중순까지 추웠던 때문인지...이르면 2월에도 꽃을 피운다고 하지만, 수원에는 3월 20일 경부터 한 두 송이 피기 시작했다.특히 올해엔 산수유가 매화보다 좀 더 빨리 피었다. 봄에 피는 꽃들은 잎이 나오기 전에 꽃부터 피는 특징이 있다. 나무들의 생존을 위한 진화의 결과라고 하지만,어째튼 봄에는 앙상한 나무에 꽃이 만발하니 더욱 특별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이른 봄에 피는 꽃들에는 여러가지가 있다.매화, 산수유, 목련, 개나리, 진달래, 벚꽃, 수선화 그리고 살구꽃... 지난 주말은 살구꽃을 담았다.수원 매여울 공원 산책로에 제법 많은 살구 나무가 있고 꽃이 피었다...

모때빛느 2025.04.01

2025년 수원 효원공원 월화원(粤華苑)의 봄

10여일 전까지만 해도 영하의 날씨에 강원도는 눈이 왔었는데,어제('25/3/23일)는 수원 최고기온이 23℃.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효원공원이 있다.공원의 한켠에 월화원이라는 중국식 정원이 있다. 월화원에 가끔 가곤 하는데,가족이나 친구들과 같이 오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특히, 코스프레(?) 사진 찍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중국식 건물과 담장, 연못도 있고, 날씨 풀리면 잉어들도 풀어 놓는다.버드나무와 매화, 벚꽃, 목련과 대나무 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고,정자도 있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적당한 장소이다. 월화원 가장 안쪽에 있는 매화에 꽃이 피었다.세 송이 정도..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     효원 공원 옆에는 경기 아트센터가 있다.아트센터 앞에는 산수유가 만발해..

모때빛느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