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4/20일), 날씨가 좋았다.햇빛도 찬란하고, 점심을 먹고 나니 식곤증이 찾아 왔다.그래서, 혈당 관리차원에서 출사를 떠났다. 자전거에 삼각대와 발받침 대를 싣고, 카메라와 보조 장비들은 백팩에 넣고 들쳐메고서다. 목적지는 영통구청 화단. 그저껜가, 영통구청 화단에서 새로운 피사체를 만났었다.보리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보리가 작은 화단에 길게 쭈욱 심어져 있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은 밭에 보리를 심었다.안고랑 밭에 밭 가득 보리가 심겨져 있었고, 여름이 되었을 무렵 수확을 했다.그때 그렇게 지겹도록 봤었던 보리가 눈 앞에 있었다.그런데, 오랫만에 봐서인지, 반가웠다. 찬찬히 둘러본 뒤, 사진으로 담기 시작했다.오후의 햇살은 제법 따가웠다.그렇게 1시간 정도 담고 집에 와서 사진을 봤는데, 좀..